서울 맛집 여행

[대학로 까페] 성균관대학교 정문 부근 '커피볶는집(Green Beans)' "Green Beans 2호점" 본문

이전글

[대학로 까페] 성균관대학교 정문 부근 '커피볶는집(Green Beans)' "Green Beans 2호점"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7. 17. 07:00

[대학로 까페] 성균관대학교 정문 부근 '커피볶는집(Green Beans)' "Green Beans 2호점"

서울 맛집 여행의 대학로 까페 소개입니다. 이번에는 성균관대학교 정문 부근에 위치한 Green Beans 2호점을 소개합니다. Green Beans라는 이름을 가진 카페가 성균관대학교 정문 바로 앞에도 하나 있는데요. 장사가 너무 잘 되어서인지, 2호점까지 개점을 한 모습입니다. 2호점은 1호점과는 다르게 고급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전체적인 분위기도 그렇고, 음료 가격 역시도 1호점에 비해서 고가로 책정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성균관대학교 정문 부근의 커피볶는집"


"이것 참... 주인장이 부끄럽게 남자 셋이어 자꾸 이런 곳만 가는구려."
"우리 남자끼리 모이면 왠지, 그냥 PC방이나 술집 같은 곳을 가야할 것만 같은데 말이오."
"허허... 어쩔 수 없구려. 이참에 그냥 그런 편견을 깨는데 동참하도록 합시다."
"이것 참, 주인 양반... 우리에게도 여자 캐릭터를 좀 선물해주고 이런 곳에 데려오시오. 남자끼리 낯뜨겁구려."


은근히 분위기가 있는 장소입니다. 왠지 남자 셋이서 이런 공간에 오기는 은근히 부담이 되기도 할만한 곳이지만 말이죠. 그래도 대학로 주변의 음식점들과 조용한 까페들을 한 군데씩 소개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으니, 이런 곳은 한번씩 가줘야 합니다.

가게는 전반적으로 약간 어두운 느낌이 들면서, 은은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기도 합니다.



"2층, 조용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


"대학로 중심부는 아니지만, 나름 성균관대학교 정문 부근에 위치한 곳인데, 이 정도 규모의 2층으로 된 까페를 운영하고 있다니 놀랍구려."
"그러게 말이오. 1호점이 크게 성공했나보오."

2층 역시도 조명이 그리 밝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혼자서 조용히 책을 보거나 공부를 하기에도 괜찮은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을 듯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럿이서 모여서 담소를 나누는 공간, 때로는 스터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한 공간입니다.



"한 쪽 구석에는 커피 콩들이 쌓여 있구려."

"그러게 말이오. 위에 경고문도 붙어 있소, 함부로 만지지 말라고 하오."


2층의 한쪽 구석에는 이렇게 커피 콩들이 쌓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함부로 만져서는 안되는 것은 당연한 듯 합니다. 커피 콩을 보관하면서도 이렇게, 방문객들이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점이 특이한 듯 하네요. 보통 이런 것은 그냥 데코레이션에 그치게 만든 공간이 많은 것 같은데 말이죠.



"키위 생과일 주스 한잔"


꽤 늦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커피를 주문하지 않고, 생과일 주스를 주문했습니다. 아무래도, 늦은 시각에 커피를 마시게 되면 잠을 자는데 방해가 되니 말이죠. 잔도 상당히 큰 것에 담겨서 나오니, 뭔가 푸짐하면서도 더 맛있어 보이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쿠키는 서비스로 주는 듯 하네요.



"커피볶는 집 2호점"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