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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맛집" 여행

[제주 카페] 월정리 해변 '모래비'

DEXTER GREEN 2016. 5. 18. 08:00

[제주 카페] 월정리 해변 '모래비'


제주도하면 역시 바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4면이 바다로 이루어진 섬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이렇게 해변이 발달한 그러한 모습인데요. 식사를 적당히 마친 우리들은 제주도의 바닷가를 보러 갔는데, 참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해야할까요? 갑작스럽게 비가 내리고, 흐린 날씨로 변해버린 모습이라, 훈훈한 바닷가의 모습은 보지 못하고, 성난 파도가 치는 겨울바다 느낌의 바다를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이라고 하면 눈은 내리지 않았다고 할까요?


"역시 제주도는 바닷가쥬. 해변으로 한번 가봅시다유."

"그러게 말입니다. 가까운 월정리로 한번 가보는건 어떻습니까?"




"제주도 북동부 해안의 바닷가, 월정리"


그렇게 우리가 향한 곳은 제주도에서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해변가, 월정리라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참 좋지 않아서 해변 경치는 제대로 구경을 하지 못하고, 근처에 있는 카페로 들어가서 비를 피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월정리 해변에 있는 여러 카페 중에서 우리가 들어간 곳은 바로 "모래비"라는 이름의 카페였습니다. 모래 + "비"라, 비가 오는 오늘 같은 날씨와 잘 맞아떨어지는 그러한 이름이라고 할까요? 비록 모래로 비가 내리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죠.





"제주도 해안에 있는 카페, 모래비, 뭔가 동화같은 느낌이 감도는 곳입니다."


역시 제주도는 관광지라서 그런 것일까요? 카페 하나하나도 이렇게 왠지 동화같은 느낌이 감도는 그러한 분위기를 풍기는 모습입니다. 이것저것 아기자기한 볼거리들도 있는 모습이었지만, 워낙 궂은 날씨에 카페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그러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음료 가격은 의외로 무난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아메리카노, 카페라뗴와 같은 커피류는 일반 커피점과 비슷한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이렇게 제주도까지 와서 실내에서 머물러야 하다니, 그저 아쉽습니다."


이렇게 비가 와서 밖으로 나가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던 것일까요? 이렇게 비가 내리는 추운 날씨에도 우리는 "월정리 탱고"라는 흥미진진한 이름의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는, 날씨가 괜찮다는 듯이 음료를 들고 밖으로 나가서 이렇게 멀쩡한 것처럼... 사진을 담아보기도 했지만, 추운 날씨에 얼마 버티지 못하고 이내 다시 카페 안으로 들어오고 말았습니다.


▲ 괜히 이렇게 밖에 나가서 사진을 찍어보고 옵니다.


▲ 아니, 사진을 자세히 보면 자네들의 친구가 있네! 왼쪽편에...


뭔가 살짝 아쉬운 모습이었지만, 카페 내부는 그래도 따뜻하고, 편안함을 제공하는 모습이었으니, 여기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할까요? 역시, 편한 것이 최고인 듯 하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제주도고 뭐고... 이렇게 날씨가 별로니, 어디 가지도 못할 것 같은 기분이 드니 말이죠.


"제주,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변, 모래비"


맛 : ★★★☆☆

양 : ★★★

가격 : ★★★☆☆

분위기 : ★★★

서비스 : ★★★

주차공간 :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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