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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맛집] 서초역 3번 출구 근처 '신박사 콩사랑'

DEXTER GREEN 2016. 2. 23. 08:00

[서초 맛집] 서초역 3번 출구 근처 '신박사 콩사랑'


이번에도 일종의 강남 맛집이라고 한번 칭해볼 수 있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바로 서초역 근처에 있는 골목에 있는 제법 괜찮다는 식당을 한번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이 주변에 아주 유명한 교회인 사랑의 교회가 있지요? 그래서, 이 곳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니 주말에는 특히 사랑의 교회 신도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이라는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대형교회가 근처에 있으니, 제법 특수를 누리는 듯한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곳은 두부를 직접 만들어서 사용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그래서 조금은 독특한 두부를 먹어볼 수도 있었습니다.




"신박사 콩사랑이라는 곳은, 사랑의 교회 뒤쪽으로 나있는 골목을 통해서 살짝 들어가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신박사 콩사랑이라는 곳을 찾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비록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할지라도, 사랑의 교회 주변에서 지도를 보고 길을 따라가면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생각해보면 그렇게 완전히 구석에 있는 것도 아닌 듯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었으니 말이죠.




"가게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두부 혹은 콩과 관련된 음식을 상당수 발견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름부터 "신박사 콩사랑"이라는 간판에서 볼 수 있뜻이, 이 곳에서 주로 다루는 메뉴는 콩과 관련된 음식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두부, 콩비지, 청국장 등등, 다양한 콩요리를 볼 수 있는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가격대는 콩비지는 7,000원부터 시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날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바로 돌솥밥 정식이었는데, 다행히 이 날 우리는 3명이서 이 곳을 방문했기에 "2인 이상"만 주문이 가능한 메뉴 역시도 시킬 수 있는 그러한 모습이었습니다.










"아니, 이거 두부 색깔이 왜 이러유?"

"두부를 산게 아니라, 여기에서 직접 만들어서 그래요. 검은콩 두부도 넣어서 색깔이 이래요."

"아, 보기는 좀 이상하지만 특색이 있긴 하구려..."


그렇습니다. 이 곳에서 볼 수 있는 두부는 상당히 독특한 편이었는데요. 바로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흰두부가 아니라 검은색이 거뭇거뭇 박혀있는 그러한 두부라고 할 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혹시 뭐가 문제가 있나하는 생각에 물어보니, 이 곳에서 직접 만든 두부인데, 검은콩도 같이 활용해서 이렇게 되었다고 하네요. 아마도 일부러 다른 곳과 차별화된 비주얼을 보여주기 위해서 일부러 이렇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듯한 두부를 먹으니 맛있다."


역시, 우리나라 음식은 전부 따뜻할 때 먹어야 맛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두부 역시도 이렇게 따끈따끈하게 김이 모락모락 날 때 먹으니, 더 맛있는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그래서 두부는 금새 동이 나 버렸고, 두부를 조금 더 달라고 우리는 요청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기, 죄송한데 여기 두부 좀 더 주실 수 있어요?"

"반찬은 딱 양만큼만 나온거라서 리필이 안되는데요."


안타깝게도 반찬은 리필이 안된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살짝 실망을 하면서 식사를 하고 있는데, 아주머니 한분이 두부를 더 들고 오십니다.


"남기지 말고 다 드세요."


그렇게, 비록 처음에는 리필이 안된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그래도 그런 말을 한 상황이 미안했던 것인지, 이렇게 다시 반찬을 내주시는 모습이었습니다.






"돌솥밥에도 역시 콩이 가득하다."


이후 등장한 돌솥밥 역시도 콩이 가득한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이 돌솥밥을 먹는 방법은 다들 아시죠? 밥을 다른 밥그릇에 모두 덜어서 넣고, 여기에 숭늉을 부으면 맛있는 누룽지가 되는 그러한 모습입니다. 덕분에 우리는 한끼 식사를 천천히, 그리고 제대로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곳에서 살짝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가게 인테리어는 그다지 깔끔하지 못한 식당분위기인지라, 특별한 만남이나, 특별한 자리에서는 활용하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그러한 곳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강남 서초, 신박사 콩사랑"


맛 : ★★★

양 : ★★★

가격 : ★★★★☆

분위기 : ★★☆☆

서비스 : ★★

주차공간 : 있음, 그런데 협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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