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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카페]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비스켓(BEESKET) "만들어 먹는 생과일쥬스"

DEXTER GREEN 2016. 3. 9. 08:00

[동대문 카페]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비스켓(BEESKET) "만들어 먹는 생과일쥬스"


오랜만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한번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위해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전시중이었던 알렉산드로 멘디니 작품전을 관람하게 되었던 것이죠. 그렇게 동대문 다지안플라자, 속칭 DDP라고 불리는 곳에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배도 고파지는 모습입니다. 그렇게 식사를 하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곳곳을 둘러보고 있는데 상당히 재미있는 카페를 하나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DDP 식당가에 있는 조그마한 카페였는데요. 직접 내가 넣고 싶은 과일을 3개 고른 후, 조합해서 만들어 먹는 독특한, 일종의 생과일쥬스집이었습니다.


"이거, 정말 신기하구먼... 내가 직접 골라서 음료를 만들어서 먹을 수 있다니..."

"그러게 말입니다. 거기다 디자인도 상당히 특이한 듯 합니다. 마치 꿀벌을 연상시키는 구조로구려..."

"음... 그러게말입니다. 생각보다 선택할 수 있는 선택폭도 상당히 많은 것 같소만..."


얼핏 지나가면서 보아도 눈에 확 들어올만한 독특한 구조라고 할 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벌집을 연상시키는 육각형의 구조로 모든 것이 만들어져있는 모습이었는데요. 거기에 과일모양의 큐빅같은 것이 마구 박혀있는 모습인지라 상당히 신선한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카페의 이름은 비스켓(BEESKET)으로, 정말 벌과 뭔가 연관이 있는 것 같은 곳입니다."


이렇게 가게의 모든 곳들이 꿀벌을 연상시키는 것들로 가득한 모습인데요. 이름 역시도 비스켓(BEESKET)으로 꿀벌을 연상시키는 모습입니다. 벌을 영어로 하면 BEE라고 할 수 있는 모습이니 말이죠. 아무튼, 우리는 궁금함에 지나가다가 발걸음을 멈추고, 음료를 한번 조합해보기 시작했습니다. 가게에 비치되어 있는 음료를 3개 꽃을 수 있는 통을 들고, 무엇을 넣으면 좋을까 하고, 고민을 해보는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떻게 조합을 해야, 맛있게 잘 만들었다고 소문이 날까 하는 그러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죠. 그리고 왠지 이상한 조합을 갖추어서 만들어 먹게되면, 음료를 망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 심지어 바닥조차도 육각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홍시를 꼭 넣어야겠소."

"그렇다면, 바나나나 망고 같은 것들이 어쩌면 어울릴 수도 있겠구려..."


개인적으로 홍시를 이상하게 먹고 싶었던 날인지라 홍시를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홍시를 선택하게 된다면, 살짝 진한 과일들을 선택해서, 마치 홍시를 떠먹는 것 같은 그러한 느낌이 돌도록 도와주는 과일들을 조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최종적으로 선택한 과일들은 아마도 홍시, 바나나, 망고 정도였던 듯 합니다.


▲ 이 날 우리가 조합해서 만들어 먹었던 음료수



"골라먹는 재미가 있지만, 바쁜 사람들에게는 귀찮을 수도 있는 공간이라고 할까요?"


이렇게, 비교적 여유가 있었던 우리들이었기에, 이것저것 고민하면서 선택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요. 매일매일 출근길이 바쁜 직장인들이라면, 아마도 그냥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는 것이 시간상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괜히 이것저것 조합해서 먹어야 하는 머리아픈 일을 하기도 귀찮을 수도 있을 것이고 말이죠. 그래도 아이디어만으로도 재미있었던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생과일쥬스집, 비스켓. 상당히 재미있는 곳이었습니다.


"동대문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 BEESKET"


맛 : ★★★

양 : ★★★☆☆

가격 : ★★★☆☆

분위기 : ★★☆☆

서비스 : ★★★☆☆

주차공간 : 있음 (DDP 주차장에 주차가능 그러나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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