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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맛집] 북시티 출판단지 '청산어죽'

DEXTER GREEN 2016. 3. 12. 08:00

[파주 맛집] 북시티 출판단지 '청산어죽'


일부러 서울과 같은 곳에서 파주를 방문한다고 하면, 파주에서 가볼만한 곳을 꼽아본뎌면 크게 3곳을 꼽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순서대로 각각 "파주 출판단지 북시티", "헤이리 예술마을 & 프로방스마을", "임진각"정도를 들어볼 수 있을 것인데요. 괜찮은 분위기의 식당이나 카페를 찾는다면 헤이리나 북시티 뒤쪽에 있는 식당들을 한번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헤이리는 워낙에 유명하니,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 같으니, 이번에는 북시티 뒤쪽의 심학산쪽에 있는 맛집거리에 있는 식당을 한번 방문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오랜만에 헤이리 주변에서 벗어나보는거유?"

"들어보니 파주 북시티 뒤쪽에 있는 심학산 쪽에도 식당가가 많다고 들었소."

"그러게말이오. 이번에 처음으로 한번 가보는 길인데 왠지 기대가 되는구려."

"그렇습니다. 오랜만에 어탕의 일종인 어죽도 한번 먹어볼 생각을 하니 더욱 더 신나기도 하는구려."


이번에 한번 방문해본 곳은 조금은 특별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식당입니다. 이름부터 "청산어죽"이라는 이름으로 "어죽"을 판매하는 곳으로 볼 수 있을 것인데요. 사실, 이 어죽이라는 것, 어탕과 거의 유사한 음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그러고보니 "서울 맛집 여행"이 대구에서 머물 때까지만 하더라도 "어탕"을 참 좋아해서 자주 먹었었는데, 서울에 와서는, 그리고 파주에 와서는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비운의 음식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했습니다. 그런데 그 전설의 음식을 파주에서 만나볼 수 있다니 더욱 더 반가울 수밖에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파주 북시티, 심학산 뒤쪽의 길에 숨겨져있는 맛집, 청산어죽"


이 날 함께한 멤버는 영국남자와 미국여자, 총 3명이서 함께 출동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어죽"이라는 메뉴가 이 친구들에게 거북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하는 그러한 우려를 살짝 하면서 방문한 곳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 날 함께한 외국인 친구들은 다행히도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는 그러한 모습이었던지라 다행인 모습이었습니다. 어죽집을 방문했으니 당연히 어죽을 주문하는 것이 맞을 것인지라, 어죽을 우선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3명이서 방문했지만, 어죽은 2인분을 주문하고, 추가로 "민물새우튀김"과 "도리뱅뱅이"라는 독특한 이름의 음식을 함께 주문해보았는데, 이들은 각각 10,000원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어죽은 1인분에 8,000원이었던 모습이었고 말이죠.








▲ 이것이 바로 민물새우튀김입니다. 양이 상당히 많았어요.


▲ 이건 메인메뉴, 천렵국이라고도 불리는 "어죽"


"눈으로 먹는 음식, 도리뱅뱅이"


이 곳에서 볼 수 있었던 독특한 메뉴로는 바로 "도리뱅뱅이"를 꼽아볼 수 있을 듯할 정도로 상당히 멋진 비주얼을 자랑하는 음식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치 "눈으로 먹는 음식"이라는 이름을 감히 붙여줄 수 있을 것 같은 그러한 생각이 드는 메뉴라고 할 수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도리뱅뱅이는 생선을 하나하나 이렇게 둥글게 둘려쳐놓고, 여기에 깻잎과 마늘, 고추가 함께 어우러진 그러한 음식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먹는 방법은 꺳잎에 양념되고 구어진 생선을 올려서 마늘과 고추와 함께 싸먹는 형식이었다고 할 수 있었는데요. 이 음식을 만드려면 정말 손이 많이 갈 것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음식에서 장인정신을 느껴볼 수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말이죠.


"정말... 비주얼이 끝내주는 음식이구려... 이 정도면 블로그 메인 타이틀 사진으로 사용해도 될 것 같소만..."

"그러게 말입니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이 사진으로 메인을 한번 장식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소."


이렇게 메뉴가 하나하나 등장할 때마다 우리는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식사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어죽 역시도 2인분만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3명이서 나누어 먹기에 충분한 양이었다고 할 수 있을 듯 했습니다. 어죽은 2인분만 주만해서 살짝 모자라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기도 했는데... 그런 우려와는 달리 오히려 음식을 살짝 남겨버리는 우를 범해버리기도 했으니 말이죠.


▲ 이것이 바로 도리뱅뱅이, 비주얼이 끝내주는 음식입니다.



▲ 이렇게 깻잎에 싸먹으면 됩니다.




"식사 후 제공되었던, 귀한 차와 커피"


그렇게 우리는 맛있는 식사시간을 가지고, 배를 두드리면서 나왔습니다. 식사를 마치고나니 이미 완전한 밤이 되어버린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으니, "귀한 차"라는 이름의 차가 있어서 한번 마셔보았는데, 정말 독특하면서도 괜찮은 차였습니다. 가능하다면 이 차만 다시 한번 마시고 싶을 정도로 말이죠. 그리고 그 "귀한차" 옆에는 자판기에서 볼 수 있는 커피도 있었는데요. 마지막 입가심까지 하기에 충분한 모습을 보였다고 할 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맛있고 독특한 음식으로 우리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던 공간. 청산어죽, 가능하다면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은 곳이 아닐까 싶네요.


"파주 출판단지 북시티 심학산 주변, 청산어죽"

맛 : ★★★

양 : ★★★

가격 : ★★

분위기 : ★★★

서비스 : ★★★★

주차공간 :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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