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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카페] 사랑의 교회 옆 '팝앤파이(POP AND PIE)'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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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카페] 사랑의 교회 옆 '팝앤파이(POP AND PIE)'

DEXTER GREEN 2016. 3. 26. 08:00

[서초 카페] 사랑의 교회 옆 '팝앤파이(POP AND PIE)'


서초역과 바로 맞닿아 있는 사랑의 교회는 서초역 3번출구를 통해서 바로 들어올 수도 있는 그러한 모습입니다. 서초역 3번출구를 통해서 사랑의 교회로 들어가는 방향에 보면 교회 옆에 조그마한 카페 공간이 하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그러한 모습인데요. 이 곳이 이번에 한번 소개해볼만한 숨어있는 맛집이라고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겠습니다. 정말 위치상으로 보자면 교회에 바로 맞닿아 있다고 할 수 있는 그러한 조그마한 공간인데, 이 곳을 지키고 있는 쉐프님의 철학이 있어서 그런 것인지, 제법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공간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어볼 수도 있었습니다.


"아니, 이제는 하다하다 교회로도 가는거유?"

"벌써 소재가 떨어진 것 아니오? 교회에 있는 맛집이라니 가당치도 않구려."

"어허.. 그래도 이 곳을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들이 제법 있을 정도로 일종의 히든챔피언이라고도 하는구려."


정말 교회 옆에 붙어있는 조그마한 공간입니다. 이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차와 음료를 나누어 마시고 간석거리를 먹고 있기도 한 모습인데요. 이 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파이들은 제법 맛있어 보이기도 한 모습이었습니다.






"정말 사랑의 교회 바로 옆에 붙어있는 팝앤파이(POP AND PIE)"


이 곳은 정말 말 그대로 사랑의 교회 바로 옆에 붙어있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얼마나 사랑의 교회에서 가까운지 사진으로만 보아도 느낌이 확 올정도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인데요. 비록 공간은 좁은 곳이지만 아마도 엄청난 매출이 일어나는 곳 중의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날 우리는 음료를 주문하고 자리를 잡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요. 어떻게 인연이 닿았던 것인지 함께 한 지인의 요청에 의해서 팝앤파이 사장님이자 메인 쉐프님이라고 할 수 있는 분을 만나 잠깐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게 되었습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정말 재료를 좋은 것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물론 어느 사장님이나 다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부분이겠지만, 이 곳 사장님이자 메인 쉐프님을 통해서 정말 좋은 재료를 사용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속이지 않고 정말 좋은 재료로 최고의 파이를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싶다는 그러한 나름의 의지도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이러한 노력에 의해서 쉐프님의 말에 의하면, 주변에 계신 노약자 혹은 환자분들을 병문안가시는 분들이 이 곳을 들러서 "파이"를 주로 산다고 합니다. 음식을 잘 가려서 먹어야 하는 환자들에게 좋은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서 일부러 여기까지 와서 파이를 사간다는 이야기였는데요. 그 말 속에서 이 곳만의 나름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 얼떨결에 얻어먹게 된 파이들


▲ 개인적으로는 이 딸기파이가 제일 맛있었다고 할까요?


▲ 사과파이의 진위를 파악하려면 사과파이의 단면을 잘 보도록 합시다.



"쉐프님을 통해서 맛있는 사과파이를 구분하는 방법을 들었습니다."


쉐프님과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맛있는 사과파이를 구별하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기도 했습니다. 바로 사과파이의 단면을 잘 살펴보아서 사과의 색깔이 일정하면 맛있는 사과파이라고 할 수 있는 그러한 이야기였는데요. 그의 말에 의하면 사과파이의 경우에는 단가를 맞추기가 쉽지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부 가게에서는 진짜 사과를 쓰는 것이 아니라 통조림 사과를 반쯤 넣어서 사과파이를 만들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그러한 경우에 사과파이의 단면을 잘 살펴보면, 진짜 사과만 쓴 것인지 아닌지를 잘 알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듣고보니, 괜히 다른 사과파이를 판매하는 카페에 가서 한번 사과파이를 주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배운 것을 한번 확인해보는 차원에서 말이죠. 그리고 사과의 색깔이 같다면, 그 곳은 양심적인 가게라고 할 수 있을 것이기도 하고 말이죠. 아무튼 덕분에 쉐프님을 통해서 이것저것 다양한 파이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 나오는 수익금의 일부는 좋은 곳에 기부도 많이 되고 있다고 하니, 정말 일종의 사회적인 기업이 이런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파이들의 가격은 제법 나가는 모양새입니다."


아무래도 재료를 좋은 것으로 사용했다고 해서 그런 것인지, 파이들의 가격은 제법 나가는 편입니다. 참고로 위에서 보이는 호두파이는 한조각에 5,000원, 사과피이는 한조각에 7,000원, 딸기파이 한조각은 6,500원이었습니다. 단 커피는 한잔에 2,500원으로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서울 사랑의 교회 옆 카페 팝앤파이(POP AND PIE)"


맛 : ★★★

양 : ★★★

가격 : ★★

분위기 : ★☆☆

서비스 : ★★★

주차공간 : 없음

OPEN : 오전 8:30 - 오후 7:30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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