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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술집] 홍대입구역 8번 출구, 맥주창고 '맥주야'

DEXTER GREEN 2016. 4. 6. 08:00

[홍대 술집] 홍대입구역 8번 출구, 맥주창고 '맥주야'


오랜만에 홍대까지 출동해서 고기를 구워먹고 나니, 이번에는 왠지 가볍게나마 술을 한잔씩 걸치면 딱 좋을 것 같다는 그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아무리 술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서울 맛집 여행"이라고 할지라도 간혹 친구들과 어울리는 분위기에 취해서 이렇게 맥주 정도는 마시러 가는 경우가 있기도 한데요. 이 날이 바로 그러한 날 중의 하나였다고 할 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주변에서 간단하게 맥주를 한두잔 걸치다가 갈만한 곳을 찾았고, 그렇게 눈에 들어온 곳이 바로 홍대 앞에 있는 "맥주야"라는 맥주집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시간을 내서 만났으니, 가볍게 맥주라도 한잔 하는게 좋겠구려."

"그러게말입니다. 어차피 남자들끼리니 안주는 필요없고, 간단하게 맥주만 골라서 마시는 맥주창고 같은 곳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가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은데 눈에 잘 들어오지는 않는 듯한 모습이구려..."


처음에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던 곳이지만,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걷다보니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름도 단순하게 "맥주야"라는 이름을 가진 곳이었는데, 처음에 이 곳을 봤을 때는 "맥주 OK"라고 생각을 했었던 그러한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지도에서 열심히 맥주 OK라고 찾아봤는데 나오지 않아서 당황했던 그러한 기억이 나기도 하는 모습입니다.





▲ 맥주 뿐만 아니라 간단한 안주들도 판매하는 모습입니다.


"간단하게 마시고 싶은 맥주만 박스에 담아서 마시고 계산하면 되는 간단한 공간"


이 때 우리가 찾던 공간이 바로 이러한 공간이었습니다. 다양하게 쌓여있는 맥주 중에서 간단하게 우리가 먹고 싶은 맥주만 골라담아서 계산을 하고 먹는 그러한 시스팀이었는데요. 어차피 거나하게 취하는 것을 기대하지 않고 가볍게 맥주를 한두병 마시는 것을 생각했던 우리들이기에, 그리고 이미 저녁을 거나하게 먹어서 배가 부른 상황이었기에 이 정도의 맥주집이 딱 적당한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박스를 챙겨들고, 우리는 냉장고로 향했습니다. 각자 마실 것을 하나씩 골라서 마시기로 한 것이죠.


"오오... 이런 것도 있었군요. 난 이걸로 하겠소."

"흠... 그럼, 소인은 이것으로 한번 해보오록 하겠습니다."

"이건 어떻소? 맛있는 맥주요?"



▲ 우리가 골라들었던 맥주들



냉장고 안에서 다양한 맥주들을 찾아볼 수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그래서 이렇게 각자 취향에 맞는 다양한 맥주들을 골라서 시식하는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지하에 있는 곳이었던지라 공기가 살짝 안좋을 수도 있었지만, 그래도 크게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살짝 어두침침한 느낌에 살짝 모던한 느낌이 감도는 그러한 곳이라고 할까요? 간단하게 맥주만 한두병씩 맛보고 싶을 때 한번쯤 방문해보면 괜찮을 만한 그러한 곳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 마포구 홍대 맥주야"


맛 : ★★★☆☆

양 : ★★★☆☆

가격 : ★★★★☆

분위기 : ★★★☆☆

서비스 : ★★★☆☆

주차공간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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