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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맛집" 여행/혜화 & 대학로

[대학로 맛집] 혜화역 고깃집 '팔색삼겹살 대학로점'

DEXTER GREEN 2016. 5. 6. 08:00

[대학로 맛집] 혜화역 고깃집 '팔색삼겹살 대학로점'


이번에 한번 다녀온 곳은 대학로에 있는 고깃집이 되겠습니다. 여태까지는 대학로 맛집이라고 하면 주로 혜화역을 기준으로 서쪽이나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대명거리나 성균관대 앞에 있는 식당들을 많이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오랜만에 상대적으로 비싼 공간인 혜화역에서 우측으로 있는 공간에 있는 식당에 관한 글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일종의 프랜차이즈 고깃집이라 사실 그다지 특별한 것은 없다고 할 수 있을 듯 하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고깃집도 프랜차이즈가 많은 듯 하구먼..."

"그러게 말입니다. 고깃집도 이제는 전부 체인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팔색삼겹살이라... 이름이 뭔가 독특하구려... 삼겹살에도 여러가지 색깔이 있는 것입니까?"





"대학로 소극장이 많은 거리에 있는 팔색삼겹살 대학로점"


팔색삼겹살은 사실, 여태까지는 대학로점만 몇번 방문해본 그러한 모습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이상하게 본적이 없는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래도 알고보면 이곳은 프렌차이즈라는 사실, 그래서 다른 곳에서도 팔색삼겹살을 은근히 지도에서는 많이 찾아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굳이 다른 곳을 찾아가보지는 않았지만 말이죠.



"팔색삼겹살이라... 삼겹살에 8가지 색깔을 입히다니..."


팔색삼겹살이라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삼겹살에 무슨 짓을 한 것 같은 그러한 모습입니다. 알고보니 삼겹살에 8가지의 다양한 양념을 입혀서 일종의 양념삼겹살을 만들어 낸 그러한 모습인데요. 8가지의 다양한 양념에 따라서 맛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이 이 곳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평소에 무난한 삼겹살에 질렸다면 이러한 이색삼겹살을 한번씩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엄청난 아이디어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삼겹살을 8가지의 양념으로 변신시켰다는 것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은 그러한 프렌차이즈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삼겹살에 이렇게 다양한 색을 입히니, 왠지 뭔가 있어보이기도 합니다."


평소에 "고기 구워먹으러 가자!"하면 생각나는 삼겹살에 이렇게 색깔을 입혀놓으니 뭔가 삼겹살이 고급져보이기도 한 그러한 모습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한식의 세계화가 진행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그러한 생각이 들기도 하고 말이죠. 그런데 양념이 무려 8가지나 되다보니, 어떤 것은 맛있기도 한데, 어떤 것은 맛이 별로 없기도 한 그러한 모습이었던지라, 양념별로 호불호가 조금씩 갈리는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여기도 양념을 차라리 베스킨라빈스31 형식으로 맛없는 것들은 과감하게 하나씩 퇴출하고 새로운 것으로 대치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그러한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물론, 적절한 양념을 개발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덕분에 뭔가 고급져보이는 삼겹살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 오랜만에 고향친구를 이 곳에서 만나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고보니, 그 친구가 결혼을 한지도 꽤 시간이 오래 흘렀네요. 결혼하기 전에 인사한다고 여기에 같이 왔던 기억이 나는데 말입니다.


"서울 종로구 혜화 팔색삼겹살 대학로점"


맛 : ★★★

양 : ★★★

가격 : ★★☆☆

분위기 : ★★★☆☆

서비스 : ★★★

주차공간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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