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맛집 여행

[명동 맛집] 명동거리 '명동교자' "(구)명동칼국수, 명동 대표 맛집" 본문

서울 "맛집" 여행/명동 & 동대문

[명동 맛집] 명동거리 '명동교자' "(구)명동칼국수, 명동 대표 맛집"

DEXTER GREEN 2016. 4. 20. 08:00

[명동 맛집] 명동거리 '명동교자' "(구)명동칼국수, 명동 대표 맛집"


이번에는 명동 맛집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일종의 명동 대표맛집이라고 할 수 있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과거의 이름은 "명동칼국수"라는 이름을 가졌던 곳인데요. 최근에는 "명동교자"라는 이름으로 여전히 이름을 날리고 있는 그러한 곳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명동교자는 처음에 친구의 손에 이끌려 한번 가게 되었다가 독특한 "김치"의 맛에 끌려서, 이후에도 몇번 더 방문했던 기억이 있는 곳인데요. 명동에는 총 2곳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런데 1호점과 2호점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아요.


"명동에 왔으니, 역시나 명동교자를 한번 가봐야겠구려..."

"그렇소. 역시 명동 맛집이라고 하면 이 곳을 뺴놓을 수가 없지유."

"그 느끼한 국물과 생강이 들어간 김치의 조화가 참 잘 맞단 말이쥬."


명동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명동의 대표 맛집이면서 진짜 맛집이라고 할 수 있는 명동교자, 지금 한번 가보겠습니다.





"명동교자는 명동역 8번출구에서 길따라 나와서 좌회전을 한 뒤, 직진하면 찾을 수 있습니다."


명동교자의 위치는 계성여자고등학교 뒤쪽의 골목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명동역에서 가까운 쪽이 1호점이고, 먼 쪽이 2호점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항상 1호점만 가다보니 2호점을 가볼 새가 없었는데 나중에 혹시 기회가 되면 2호점도 한번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명동교자만의 독특한... 느끼한 국물이 생각난다면, 이 곳으로 향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명동교자의 메뉴도 다른 이름난 맛집과 같이 상당히 단순한 그러한 모습입니다. 칼국수와 만두 정도가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그러한 수준인데, 이것 외에도 다른 메뉴가 몇가지 있긴 하지만 명동교자에서는 역시 만두와 칼국수를 먹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인 듯 합니다.


명동교자에서 먹는 칼국수는 상당히 독특한데요. 우리가 흔히 먹는 시원한 칼국수와는 달리 고기가 많이 들어가서 엄청 느끼한 국물이 인상적인 그러한 칼국수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에 이 음식을 접했을 때는, "이게 뭐야?"하는 생각을 감출 수가 없었는데요. 그래도 먹다보니 은근히 중독성이 있었던 그러한 맛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먹고나서 집에가서 갑자기 그 맛이 생각이 난다고 할까요? 그리고 여기에서 맛볼 수 있는 김치도 상당히 독특합니다. 생강이 가득 들어간 김치인 듯 한데, 처음 먹을 때는 역시, "이게 뭐야?"라는 생각이 들지만 역시나 집에가면 생각이 나는 그러한 맛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이 집, 한마디로 참 독특한 곳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것이 그 문제의 김치입니다.





"정말 국물에 고기가 잔뜩 들어가서 엄청 느끼하구먼... 그런데 먹다보니 중독성이 있소."

"느끼할 때는 김치를 먹어보시지유. 생강 맛이 가득한 김치가 느끼함을 잘 잡아주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명동교자라고 하는데, 교자는 무슨 뜻입니까?"

"아... 그거, 만두요. 얇은 만두피에 속을 넣어서 만드는 만두를 중국에서는 교자라고 부른다고 하오."


교자라는 것이 처음에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만두였습니다. 만두를 한자로 칭하는 말정도로 생각을 하면 될 것 같은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까요? 이 날 주문한 만두 역시도 피는 얇고, 속은 제법 가득차 있는 알찬 만두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사진이 없어서 그냥 글로 설명을 대체하는 모습이라서 조금 아쉽기는 하네요.


아무튼, 명동을 대표하는 맛집이라고 할 수 있는 명동교자, 그 전통은 어디가지 않나봅니다. 그런데, 이 곳에 들어오면 항상 드는 생각이... 칼국수 나오는 속도가 패스트푸드점보다 빠릅니다. 무려 칼국수가 나오기 전에 후식으로 먹을 사탕이 나오기도 하고요. 밥이 나오기 전에 계산을 하는 선불시스템을 차용하고 있지만 계산이 되는 속도와 칼국수가 나오는 속도가 거의 비슷한 광속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엄청난 회전력으로 승부하는 식당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명동교자입니다.


▲ 이건 요청하면 더 받을 수 있는 밥입니다.


▲ 명동교자는 자리에 앉자마자 인원수에 맞게 이 사탕을 주는 것으로 유명하죠.



"면이 부족하면, 리필이 가능합니다. 밥도 달라고 하면 더 줍니다. 김치도 물론 더 주고요."


마지막으로 알아두면 좋은 점은, 칼국수를 먹고 나서 면이 부족하면, 면을 더 달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바로 면 사리를 가져와서 그냥 주는 모습이고요. 여기에 "밥"도 달라고 하면 밥을 주기도 합니다. 김치도 모자라면 당연히 더 달라고 하면 더 주는 모습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워낙 사람들이 많아서 직원들이 정신없어 하는 모습을 종종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서울 중구 명동 명동교자 본점"


: ★★★★☆

: ★★★★

가격 : ★★★☆☆

분위기 : ★★★☆☆

서비스 : ★★★☆☆

주차공간 : 없음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