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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맛집] 공덕역 2번출구 '아소정' "흥선대원군의 별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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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맛집] 공덕역 2번출구 '아소정' "흥선대원군의 별장"

DEXTER GREEN 2016. 4. 17. 08:00

[마포 맛집] 공덕역 2번출구 '아소정' "흥선대원군의 별장"


마포구 공덕역 주변에 있는 양대 냉면 맛집에 관한 이야기를 이전 포스팅에서 살짝 해드렸고, 그 중에서 "평양냉면" 맛집이라고 할 수 있는 "을밀대"에 관한 글을 먼저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나름, 을밀대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아소정"이라는 이름을 가진 곳인데, 이 곳에서는 "물냉면"보다는 "비빔냉면", 즉 "함흥냉면"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그러한 식당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말이 있긴 합니다. 을밀대에서는 물냉면을, 아소정에서는 비빔냉면을 주문해라... 라는 그러한 이야기도 있지요.


"을밀대를 다녀왔으니, 아소정을 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번에 오랜만에 한번 아소정도 다녀와야겠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이번에는 아소정으로 출동을 했습니다. 아소정은 공덕역 2번출구에서 서강대 방향으로 직진을 하다가 "서울디자인고등학교"를 발견하면 우회전을 하면 바로 발견할 수 있는 그러한 곳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흥선대원군의 별장이 있었다는 아소정"


맛집을 소개하면서 이렇게 역사를 탐방하게 되는 모습인데요. 이 곳, "아소정"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흥선대원군의 별장이 있던 터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조정에서 물러난 흥선대원군은 이 곳에서 은둔생활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아소정은 "내가 내 자신을 비웃는다."라는 씁쓸한 의미를 가진 곳이라고도 전해집니다. 왠지 이렇게 역사를 접하게 되면 괜히 숙연해지는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까요? 이것에 관한 내용은 아소정 들어가는 입구 옆에 있는 은행나무 근처에서 찾아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아소정에서의 냉면가격은 을밀대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입니다."


아소정에서의 메뉴 역시도 소박한 편이라고 할 수 있는 모습이지만, 을밀대 보다는 다양한 메뉴를 구사하고 있는 그러한 곳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가게 역시도 조금 더 세련된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 모습인데요. 그래서 회식자리나 모임장소로도 적절히 활용할 수 있을 법한 그러한 수준의 장소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아무튼, 우리는 이 곳에 왔으니, 자연스럽게 "비빔냉면"을 최소한 하나는 주문하는 그러한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함께 나누어 먹을 만두도 주문하고... 누군가는 탕을 주문하기도 하는 그러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 이건 아소정에서 먹은 비빔냉면입니다. 아소정에서의 면은 가는 면을 사용합니다.


여럿이서 방문하면 이러한 점이 좋긴 한 것 같습니다. 뭔가 다양한 메뉴를 주문해도 무리가 없는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니 말이죠. 아소정에서 좋았던 부분은 비빔냉면임에도 불구하고 "고명"이 제법 많이 올려져있었다는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었을 것인데요. 보통은 "비빔냉면"을 먹으면 양이 차지 않아서 고민하는 "서울 맛집 여행"이었는데, 이 날은 비빔냉면을 먹고도 배가 부르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그러한 날이었습니다.  이건 뭐... 아마도 비빔냉면을 곱빼기로 주문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 이건 누군가의 갈비탕입니다. 무난한 모습이네요.



▲ 함께 나누어 먹었던 만두네요.



"참고로, 냉면은 곱빼기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처음부터 곱빼기로 주문하면 1,000원만 추가하면 되는 모습이네요."


참고로 이 곳에서도 냉면을 곱빼기로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단돈 1,000원만 더 지불하면 되는 모습이지요. 그리고 메뉴에는 사리추가는 3,000원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는 냉면을 다 먹고 나서 사리를 보충할 때 받는 금액인 듯 합니다. 나중에 혹시 이 곳을 방문해서 곱빼기를 주문하게 되면, 참고하시면 될 것 같네요.


아무튼 흥선대원군의 별장이 있던 터에서 식사를 하고 나니, 왠지 모르게 의미가 있는 곳에서 식사를 마쳤다는 그러한 느낌이 듭니다. 다양하고도 맛있는 음식들로 인해서 배도 든든하게 채웠고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무난함과 대중성을 추구한다면, 아소정에 한표를 더 던지고 싶네요. 이 곳 역시도 공덕역 주변의 대표 맛집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 마포구 염리동 아소정 공덕본점"


: ★★★★☆

: ★★★★★

가격 : ★★★☆☆

분위기 : ★★★★☆

서비스 : ★★★☆☆

주차공간 :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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